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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별이었다.
살며시 내옆에 기대 잠든 너는, 나에게 별이었다.
세상이 아름다운걸까
아니면 너가 아름다운걸까
하얀 구름위도 올라가 보고
파란 바다위도 지나가 봤던
너는 나에게 별이었다.
가끔은 꺼질것 같은 빛을 내고
가끔은 터질것 같은 빛을 내는 너는
지금은 어디있는걸까
허공에 불러봐도 아무대답없는
너를 찾으러 가본다.
문을 열고 기차를 타본다.
가방을 갖고 비행기를 타본다.
수많은 별들이 내게 인사를 하지만,
단 하나의 별은 찾을 수 없었다.
돌아가야할까
계속가야할까
길을 잃지는 않았다.
길을 모르지는 않는다.
어둠속에 혼자있는 이 감정은
내일 내가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것 같은 이 감정은
나밖에 모르는 감정일 것 같다.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면 생각나는
단 하나의 별
너는 나에게 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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